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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아기 천사가 안 찾아오면,
둘째 계획을 보류하겠다는 마음이 무색하게도
6월 첫째주...
그 어느날 확인한 임테기에서
진하진않지만,
나름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할수있었다.
생각보다, 기뻤고
생각보다, 떨렸고
생각보다, 무서워졌다.
부모로써 나의 자질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과연 내가 이 아이까지 잘 키워낼수있을지...
하지만 둘째를 꿈꿔왔을때,
나의 미래,
두 아이가 함께 뛰어노는 모습,
두 아이가 서로를 의존하는 모습,
우리가 없는 세상에 서로 힘이 되어줄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생각보다 마음 정리는 쉽게 되었다.
첫째때, 예상치못해 남편에게 아무 이벤트를 못해줬던게 아쉬워서
둘째때는 간단한 이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나는 마음을 가지고 다이소에 방문했다.
영문 풍선과 아기모양 풍선을 사가지고
아기모양 풍선에 임테기를 뙇!! 붙여두고
남편의 퇴근시간을 기다렸다.
남편이 퇴근하고 삐삐빅... 띠리링
문이 열리고 내 마음은 두근두근
사실 남편은 지금 첫째 아이로도 충분하다고 많이 말해서
과연 좋아할지.. 내 심장이 바쁘게 뛰었다.
남편은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렸다.
느낌이 어땠냐고 물어보는 내게,
두렵지만 우리 네식구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더 행복하게 살수있을꺼같다고 말해줬다.
남편에 대답에 나의 마음까지 든든하고 따뜻해졌다.
고민은 많았지만,
결국 우리는 만나야만 할 운명이였다보다.
둘째야,
너가 우리에게 와줘서 엄마아빠는 너무 기뻐🤭
우리 가족이된걸 환영해
열달동안 엄마랑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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